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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범의 금융, 경제

드디어 17층 구조대 오나요? '국민 밉상주' 카카오 주가 대반전 이야기

 

솔직히 말해서, 최근 몇 년 동안 카카오 때문에 속앓이 하신 분들 정말 많으실 거예요. 한때 '국민주'라고 불리던 이 주식이 어느 순간부터 '국민 밉상주'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으니 말이죠. 2021년 6월, 무려 17만원이라는 전고점을 찍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주가는 여전히 아쉬움이 크잖아요. 당시 코로나19와 저금리로 유동성이 넘치던 시기라 비대면 서비스의 대장주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는데, 그 높은 '17층'에 물린 분들은 과연 구조대가 올 수 있을까, 두근두근 기대 반, 걱정 반이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서 카카오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거, 다들 느끼셨을 거예요. 올해 들어 주가가 56.02%나 껑충 뛰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거든요. 6월 24일에는 7만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고요. 과연 이 대반전의 불씨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같이 한번 속 시원하게 파헤쳐 봅시다!

밉상주 오명? 신규 서비스 개편과 사용자 불만 사이

최근 카카오의 행보 중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카카오톡 개편이었죠. 지난달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카톡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는데,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인스타그램처럼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 탭'이 오히려 독이 됐어요. "부장님 사생활까지 왜 봐야 하냐"는 비판과 함께 앱스토어에는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1점 리뷰가 폭주했답니다. 결국 카카오는 이 비판을 수용하고 백기를 들었죠.

이런 사용자 불만 폭주 때문일까요? 실제로 지난달 23일(6만6400원) 이후 주가가 잠시 10.24%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 있어요. 증권사들의 카카오에 대한 눈높이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발 빠르게 대응한 모습이 장기적으로는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정신아 대표의 자신감 "톡비즈 성장 가속페달, 모두의 AI"

이런 상황 속에서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가 던진 메시지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까지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에 핵심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분기부터는 그룹사에서 가장 높은 마진을 보유한 톡비즈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죠.

새로운 성장의 핵심 동력은 역시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입니다. 정 대표는 카톡 다섯 개 탭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지능 고도화를 예고했어요. 더 나아가, **'모두의 AI'**를 꿈꾼다고 선언했는데요. 전 국민이 매일 AI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카톡이 되게 해서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러한 AI 전략의 구체적인 모습이 바로 '카나나' 브랜딩 확대와 오픈AI와의 협력이에요. 기존 챗GPT 경험에 카카오가 가진 국내 자산과 이용자 이해도를 더해 압도적인 B2C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은 정말 기대감을 높이네요.

증권가의 러브콜: 광고 매출 성장과 목표주가 상향

증권가에서는 이런 카카오의 변화에 우호적인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어요. SK증권은 숏폼 추가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광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부문에서 챗GPT를 도입하고 연말까지 AI 기능이 계속 추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광고 매출 성장, 중장기적으로는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죠. SK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을 672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3분기 무난한 실적에 이어 4분기 카카오톡 개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김혜영 연구원은 카나나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카톡을 넘어 모빌리티, 페이, 페이지 등 카카오 생태계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했고요. 최종적으로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수수료 수취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는데, 현 주가 대비 34.23%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주주환원 정책과 재무 건전성까지!

재무 상태도 긍정적이에요.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5조7485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 82.07%, 자본유보율 2만5054%로 재무 상태는 아주 우량한 편입니다. 게다가 카카오는 작년 말 2024년에서 2026년 3개년 중장기 환원정책을 발표했죠. 별도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이 정책은 소액주주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일 겁니다.

물론 소액주주 명단에 오른 분들은 171만 명이 넘지만, 2023년 1분기 202만 명에서 하락 추세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외국인들은 올 들어 지분율을 27.12%에서 29.65%까지 꾸준히 높이고 있다는 사실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젠 정말 '다름'을 보여줘야 할 때

어때요, 카카오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니 조금은 희망이 보이시나요? 사용자 경험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AI라는 신성장동력에 집중하는 모습은 긍정적입니다.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와 AI 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요. 카카오가 과연 '국민 밉상주'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낼지 기대됩니다.

투자는 언제나 신중해야 하는 거 아시죠?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항상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시장 상황을 꾸준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카오 주가17층까지 힘차게 올라가서 모든 주주님들을 구조해 줄 수 있기를 저도 간절히 응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